임신 초기증상 4주 5주 내가 겪은 큰 이슈 피비침과 배통증, 가슴통증, 무기력증, 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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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하루 :)!  임신 3주차 극초기 증상 + 임신테스트기 이벤트

임신 테스트기 이후,,
어떤 이슈 없이 3주 차 임신 기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있었다.
생리통과 같은 배 아픔은 계속 있었고 생리증후군이 약간 강도 있게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원래 생리통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심히 느꼈을 뿐 그래도 약 먹을 정돈 아닌 느낌.

4주 4일차 사람 되기 전,, 모습.
오랫동안 쓰고 있는 Flo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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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 내가 느꼈던 증상 및 통증들 >

3주-5주 무기력증
심각하게 졸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평소에 잠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밥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고 수시로 자고
잠만보로 잠만 잤다.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무기력 증도 함께 와서..
하도 자서 부운 얼굴 + 기운 없음(무기력) + 부시시..
몇 년 일 못 구하여 삶의 반은 포기한 백수의 모습과 같았다….ㅋㅋ


4주 허리 통증
나는 4주 차의 괴로운 허리 통증을 느꼈다.
앉아있어도 아프고 누워있어도 아프고
계속 새우등 자세를 하고 있어야 했다.

이 허리 통증이 오른 다리로 내려와 심히 뻐근했고 밤에 잠을 설칠정도였다.ㅠㅠ
(남편이 많이 주물러주었던 시기..)
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왜 아팠던 건 진 아직 모르겠다..
딱 4주 차까지만 아팠다.

4주 가슴 통증 생리통 아랫배 통증
가슴 통증과 아랫배 통증은 계속 지속된다
처음엔 너무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통증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오히려 안 아프면 걱정된다..
안 아픈 적도 있는데 그건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늘 아팠다.
계속 아파서 이건 뭐 익숙하다 ㅠㅠ

4주 5일차 첫 피비침
허리 통증이나 가슴 통증 이런 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넘겼는데
보고 싶지 않은 무언가를 봐버렸다 ㅠㅠㅠ
임신 초기 피비침…..
화장실 다녀오니 팬티에 조금씩 흐른 갈색혈을 보았다.
묻은 느낌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흐른 느낌이었다.
또 휴지로 닦으면 갈색냉이 묻어 나왔다.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니 피가 비치면 당장 병원을 뛰어가 보라는 글들이 많아서
집 앞 동네 산부인과로 달려갔다.
그리고…

뜻밖의 아기집을 봤다. ㅠ_ㅠ (첫 진료)

4주 5일차 귀여운 아기집.
아기집 옆에 고여있던 피 흐른 자국이 있다고 하셨고 절박유산기가 있으니 누워지내라고 하셨다.
유트로게스탄질좌제 질정을 7일치 처방받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누워있는 생활을 했다.
그렇게 피가 멎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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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의 모습! 4주 보단 조금 화려해짐.


5주 1일차 또다시 출혈
하아.. 또다시 출혈을 보았다.
지난주와 같은 증상이었다면 그냥 넘어갈 법도 했으나
이번엔 빨간 혈을 보았다.
종일 선홍색 혈, 갈색 혈을 보았는데 정말 결정적인 빨간 혈이 두어 방울 톡 톡 떨어져 있었다.
빨간 혈.. 이거 보고 동공 지진… ㅠㅠㅠㅠㅠ
이건 아니지 않나 ㅠㅠㅠㅠㅠ싶은 마음에 다시 병원을 갔다…

그리곤…

뜻밖의 난황을 보았다.
자궁도 큰 문제 없고
아기집도 주수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
피비침은 ‘그럴 수 있다’ 의 결론이 되었다.
물론 많은 양과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면 다시 병원을 가야겠지만,
또 소량이어도 마음의 촉이 불안하다면 병원을 가야겠지만,
내 몸의 느낌을 조금 믿기로 했다. 약간의 출혈은 어느 정도는 넘기고 기다려 보기로…
(왜냐면 현재도 계속 출혈이 있음,.. 아기는 잘 크고 있다.)


5주 4일 갑자기 무증상
내 몸아 왜 그러니?
가슴 통증 + 배 통증을 들고 살다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무증상이 되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 탱탱과 통증, 몸의 예민으로 시작했고 자기전 까진 생리통과 같은 아랫배 알싸함으로
자는 둥 마는 둥 하였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증상이 싹~~~~~ 사라졌다.
초 예민이가 되어버린 나는… 또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갑자기 무증상으로 왔어요 ㅠㅠ”
“그럴 수 있어요 ㅎㅎ 그래도 초음파 한번 보죠“
그리고 5주 4일차 너무 작은 심장으로 두근두근 뛰고 있는
심장 깜빡임과 짧은 심장소리를 듣고 왔다.

이때부턴 내가 너무 예민해서 아가한테 미안하단 생각이 들었다.
얜 이렇게 성장해서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뭐가 불안해서 자꾸 병원을 뛰어가는지…
결국 4-5주동안 병원을 3번이나 가게 된 것이다.

이번 일로 나는 좀 내려놓고 무덤덤해지기로 했다.
첫 임신이고, 원래 예민했던 성향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렇게 여러 번 다녀오니 조금은 임신이란 것을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랄까….
복잡해 보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냥 어느 정도는 단순해지기로 했다.
아이가 건강하다면 잘 붙어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는다아~~!

초뇽이&gt;.&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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