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 닌텐도 ‘스위치 vs 스위치 라이트’, 무엇을 사야 하는가...
참 애매하게 두 갈림길에 놓여있는 스위치 기기들.
하나는 스위치 ‘오리지널’, 다른 하나는 스위치 ‘라이트’
철저히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하기 위한 기기 선택인데,,
나는 대체 무엇을 고민하는 건가..ㅋㅋㅋ 무엇을 사고 싶은 건가..ㅠㅠ
아직 동숲 에디션은 한 달의 기간이 남아있고,
라이트는 당장 살 수 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우리가 스위치와, 스위치 라이트를 2개를 사서 둘 다 플레이해보면 좋을 텐데,
고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ㅋㅋㅋ
그래서 검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검색만 해 봐도 두 기기(스위치와 라이트)를 비교하는 글과 영상들이 아주 많다.
그만큼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많을 것 같다는 예상..!!
훗날 기기를 하나를 더 살지언정,
곧 출시될 모동숲을, 어떤 기기로 시작할 지가 고민인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래서 닌텐도 공홈의 정보를 통해
기기의 특징과 나의 주관적 생각을 중점적으로 두 기기의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전제조건 : 나는 오직 동숲 유저로, 다른 닌텐도 게임엔 관심이 없다. 그리고 현재는 두 기기 중 하나밖에 못산다.)
1. 가격
⊙ 닌텐도 스위치 : 360,000원 (희망소비자가격)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249,800원 (희망소비자가격)
-> 약 11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 있는 차이일지는 아래의 스펙들을 봐야 알 것 같다.
2. 플레이 모드
⊙ 닌텐도 스위치 : TV모드, 테이블모드, 휴대모드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only 휴대모드
-> 기존 튀동숲 3DS 기기를 좋아했고
언제나 늘 들고 다니며(가방 속에 항상 함께),, 잠자기 전까지 붙잡고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과거 나의 성향상 휴대 모드만 사용할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tv 모드로 하면 귀염 터지는 주민들을 대형 얼굴로 볼 수 있나? 라는 약간 마음의 흔들림이 발생한다...
3.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한정
⊙ 닌텐도 스위치 : 모든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메인 기기니까!)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일부 제한이 있다. 휴대 모드에 대응하는 타이틀만 가능.
-> 아무래도 스위치가 처음 나온 컨셉이 기존 닌텐도 감성을 가지고 가면서 동시에
tv에 연결하여 가족끼리, 친구끼리 같이 플레이하는 것에 주력했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는 컨트롤러가 탈부착 형태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타이틀도 나왔을 텐데 (멀티엔 관심이 딱히 없다)
아마 그런 게임들의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위치 라이트는 컨트롤러가 탈부착이 아닌 일체형이기 때문에
이미 단종된 3ds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버튼 형태도 비슷)
그러나 모동숲 외 다른 게임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4. Joy-Con (컨트롤러)
⊙ 닌텐도 스위치 : HD 진동, 모션 IR 카메라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아무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음 (무진동, 카메라X)
-> 이 부분은 스위치 라이트를 기존 3ds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진동과 모션 카메라를 쓸 일이 없었기 때문에.. 기능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스위치 라이트가 아미보만 인식되면 상관없는데, 다행히 라이트도 아미보 인식은 가능하다.
5. TV 연결. 독 여부
⊙ 닌텐도 스위치 : 독이 1개 포함되어 있어 TV로 연결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독 없다. 휴대용
-> 이번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은 기존 스위치의 시커먼 독을
아주 귀여운 동물의 숲 이미지로 넣어 출시될 예정이다. TV 플레이는 안 할 것 같지만
TV옆에 두면 마치 액자 같은 느낌으로.. 내 시선을 빼앗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은 든다.
여기서도 약간 마음의 흔들림이 발생한다...
6. 제일 중요한 사이즈와 무게, 인치
⊙ 닌텐도 스위치 : (조이콘 장착시) 102mm X 239mm, 두께13.9mm / 약 398g / 6.2인치 / 해상도 1280x720 픽셀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91.1mm X 208mm, 두께 13.9 mm / 약 275g / 5.5인치 / 해상도 1280x720 픽셀
⊙ 닌텐도 2DS XL : (닫았을때) 85mm X 160mm, 두께 20mm / 약 260g / 4.8 인치 / 해상도 좋진 않았음
-> [스위치]와 [2DS] 크기는 매우 차이가 난다. 그 중간 크기가 [라이트]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무게인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경우 내가 사용하던 2DS 튀동숲 에디션 하고 15g 정도 차이가 난다.
2DS가 손목에 무리 가지 않고 들고 다니기 딱 좋은 무게였는데, 오리지널 스위치하고 비교하면 138g 정도 차이가 난다.
실제로 기기에서 100g 차이는 우리가 체감했을 시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 이기도 하고.. 스위치가 손목이 불편하다는 평이 있기도 하다.
동숲 특성상 할 일이 많아 나도 모르게 장시간을 들고 있게 되는데
(낚시, 곤충 잡을 때도 중요하다....기기 내려놓고 못함)
손목이 약한 유저라면 (특히 나는 외모와 다르게 손목이 부실하다) 심히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위치와 스위치 라이트 해상도 부분을 보면, 같은 1280 x 720 픽셀을 사용하고 있고
인치에서 차이가 난다. 같은 해상도에 라이트가 5.5인치로 스위치와 조금 차이가 나다 보니
체감 시 약간 선명해 보일 순 있을 것 같지만, 이 부분은 2DS보단 훨씬 나아진 부분이니 둘 다 게임을 즐기기에 괜찮을 것 같다.
(현재 아이폰 8 사용하는데 비교하면 4.7인치에 1334X750 픽셀을 사용한다.)
7. 배터리 지속 시간
⊙ 닌텐도 스위치 : 약 4.5 - 9.0 시간 (뉴 모델)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약 3.0 - 7.0 시간
-> 배터리는 둘 다 길지 않다. 충전기 열심히 들고 다녀야겠다.. 어쩔수 없지 뭐 … .
8. 내가 느낀 두 기기의 강한 특징
⊙ 닌텐도 스위치 : 동숲도 하고, 다른 겜도 하고 멀티도 하고 솔플도 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렴. 난 언제나 열려있어.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무조건 휴대. 다른 기능 11만원치 다 뺐어. 휴대성만 가지고 논하라.
여기까지가 공홈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적은 내용이다.
소비자는 공홈에 나와있는 정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실제로 플레이해보는것 일 것이다.
(슬프게도 주변에 (내 나이에..) 닌텐도 가지고 있는 친구는 없음)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더 봐야 할 것은
발열감이나 키감, 실제 배터리 소모 시간 등을 체크하면 좋겠지만
2ds xl 를 살때도, 2ds 튀동숲 에디션을 살 때도
고런 것은 확인도 하지 않고 정보도 없이 사서 마냥 즐겁게 게임을 즐겼다.
이러한 나의 성향으로 봐서
둘 중 아무거나 사도 그냥 동숲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고 힐링 될 것 같은데,
나는 이 글을 쓰고도 대체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다. ㅎㅎㅎ
아마.. 스쳐 가는 생각엔
열심히 스위치와 라이트를 검색하는 나를 보면서
우리 신랑이 “라이트는 안 예쁘다. 스위치가 예쁘다” 한 말이
내 머릿속에 남아도는 것이 문제 일 지도 모른다ㅋㅋㅋ (슬픔)
무게가 가장 걸리기 때문에 ‘라이트’로 많이 기울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결정!!! 은 아니니,
3월 20일까지 천천히 고민해봐야겠다.
고민의 늪…
고민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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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빠져요...
고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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