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청국장찌개 만들기
미팅이 있어 오랜만에 ‘오전’에 외출을 했더니 온몸이 다 아픈 것 같다.
만원 버스를 타니 버스는 덥고, 내리면 춥고
만원 지하철을 타니 또 덥고, 내리면 춥고
미팅 장소는 덥고, 나오면 춥고.
옷을 너무 두껍게 입은 게 잘못이었나 보다.
결국 그날 밤 밤새 기침을 하고 몸살 기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ㅠㅠ
청국장 효능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뜨끈하고 구수한 청국장찌개를 끓여서 몸보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청국장 : 뜨거운 곳에 콩을 납두균이 생기도록 만든 한국 된장. 한국 대표 발효음식.
된장은 오래 숙성하는 반면 청국장은 담근 지 2~3일 만에 먹을 수 있다.
몸에 좋은 균을 키워 영양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항암 작용에 뛰어나다.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고, 암세포 발생과 증식을 억제해주고 예방해준다.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에 장의 건강을 도와주고, 변비를 개선해준다.
혈관 건강에 좋다. 청국장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를 개선에 좋다.
치매 예방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좋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 시켜준다.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숙취 해소에 좋다.
다이어트에도 좋다.
▦ 청국장찌개 ▦
조리시간 : 10분
육수 : 멸치, 새우등
재료 : 청국장 (150~190g), 된장 1, 고추장 0.5, 신김치 반 공기,
다진마늘 1, 대파 1, 청양고추 0.5, 애호박 0.5, 양파 반개, 고춧가루 0.5
맛있는 찌개를 위한 육수를 내준다.
나는 멸치와 새우밖에 없어서 두 가지로 육수를 끓여주었다.
멸치 육수가 되었으면
양파 반개를 잘라 넣어준다.
우리 집 특재(?!)
요리용 신 김치.
이 신김치는 찌개 할 때, 김치볶음밥 할 때, 그냥 볶을 때 등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끓는 물에 신김치를 넣어준다.
여기에 된장 1 넣어주고,
다진마늘 1,
고추장 0.5 넣어준다.
그 뒤로 청국장 160~190g 정도 넣어주고
계속 끓여준다.
이제 마무리가 다가온다.
대파를 넣어주고,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냉동실에 얼려둔 애호박도 넣어준다. (생략 가능)
두부도 넣어준 후
마무리는 고춧가루로.
팔팔 끓여준다.
이제 밥 먹을 준비를 해준다.
1인용 뚝배기에 청국장을 옮겨 담아 끓여준다.
청국장 완성
역시 뚝배기에 먹는 이 맛.
뜨겁고 구수하고
속이 매우 든든하다.
감기엔 역시 잘 먹는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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