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고기완자)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기
동그랑땡은 고기 완자 전(=돈저냐)을 말한다.
완자의 모양새를 동그랗게 하기 때문에 ‘동그랑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그랑땡의 알려진 조리법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다진 야채들과 함께
동글게 반죽하여 기름에 부치는 것.
동그랑땡은 명절날 다 같이 모여 만드는
대표적인 '전'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손이 매우 많이 가고,
집집마다 다르게 들어가는 재료 때문에 요리 시간도 길다.)
요즘은 직접 만드는 것보다 사서 먹는 게
대세가 돼버렸는데
심지어 냉동식품으로 잘 나와있어서 먹기에 편해졌다. ㅎㅎ
근데 이상하게 냉동식품은 금방 질려버리는걸~ ㅠㅠ
처음은 맛있으나 그것이 오래가진 못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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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에 올라온 전반적인 요리 특징은
조리시간 20분이 넘지 않는다.
특별한 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할 땐 시간이 걸리겠지만
평소에 하는 요리들은 매끼 챙겨 먹어야 하는데
매번 길게 요리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듬..)
인스턴트 보단
집 밥 위주로 한 끼 맛있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
그래서 동그랑땡도 손 많이 안 가는 간단한 반죽으로
맛있게 만들게 되었다. ㅎㅎ
(신랑도 맛있다고 칭찬한 요리!)
♣ 동그랑땡 만들기 ♣
조리시간 : 20분~ 30분
재료 :
볼1개에 한번에 다 넣고 섞으면 된다.
고기 재료 : 돼지고기 다짐육 약 170g , 두부 50g
야채 재료: 양파 1/3, 당근 1/3, 청양고추 1개
양념 재료: 까나리 액젓1, 굴소스1, 다진마늘 2, 계란 1개 부침가루 1스푼,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돼지고기 다짐육 170g.
대략 국그릇에 넉넉히 담으면 된다.
큰 볼에 넣어주고
두부 75g와 양파를 넣어준다.
두부는 마트에서 파는 150g 작은 두부 절반만 사용했다.
그리고 당근과 청양고추1개를 넣어준다.
야채 준비 끝.
까나리액젓 1스푼
다진마늘 크게 1스푼
굴소스 1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부침가루 1스푼
계란 1개 넣으면
들어가야 할 아이들 다 들어갔다.
계량했던 수저로 잘 섞어 저어주면
이렇게 반죽이 된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 동글게 모양을 만들고 익혀주는데,
보통 동그랑땡은 여기서 다시 밀가루 옷 입히고 계란물 씌워 굽기 시작하지만
나는 그 과정은 생략.
바로 구워주었다. 바로 구워도 괜찮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은은하게 구워준다.
약불에 구우니
딱히 할 일이 없어
게임하면서 한번씩 확인해 주었다.
앞 뒤로 구워가며 고기를 다 익혀 주면
끝이다.
잘 구워진 동그랑땡!
노릇노릇
정말 맛있다.
집에서 만든 냄새 안나고 부드럽고 촉촉한 동그랑땡.
잘 식혀 두었다가
냉동실로 고고 했다.
도시락 반찬도 할 겸, 내일 먹을 겸.
(냉장고 보단 냉동실이 더 낫다)
냉동실에 두고 3일 정도 먹었는데 진짜 맛있음!
* 냉동 상태를 구울 땐
꺼내서 렌지 해동하지 말고
냉동채로 바로 팬에 기름 두르고
뚜껑 닫고 약불에서 구우면서 열기에 해동한다.
부드럽고 맛있게 익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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