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하는 파주 감자탕 맛집 ‘윤숙이네 감자탕’

애정 하는 파주 감자탕 맛집 ‘윤숙이네 감자탕’

이 집은,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풍요로운 맛. 

 

알코올을 부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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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감자탕이 땡길 땐 

 

이 집 감자탕을 포장해 온다.

 

평소에 집 앞이나 예전에 자주 가던 서부 감자국도 가긴 가지만, 

 

“윤숙이네 감자탕이 먹고 싶어!” 할 정도의

 

그 집 만의 특색이 있는 감자탕이다.

 

우리 집에선 거리도 멀고 대중교통도 여의치 않아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 먹는다. (감자탕 위치는 파주 적성)

 

가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알코올을 같이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읎다. ㅎㅎ 

 

보통 맛집 음식을

 

집에서 포장해 와서 먹으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좀 맛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냄비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반찬도 없고..등등)

 

여긴 집에서 먹어도 충분히 만족. 꽉 찬 저녁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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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고기의 잡내나 불쾌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난 조금만 나도 못 먹는 스타일 ㅠ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며 (입으로 계속 들어감 )

 

은근히 매콤하면서 풍부한 육수의 감자탕이다. (알코올을 부름) 

 

사실 윤숙이네 감자탕이 맛집이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적성이라는 위치가 멀어 보이기도 해서

 

맛보러 가는 것을 미루고 있던 찰나,

 

어김없이 불토를 즐기던 우리 부부는

 

새벽까지 놀다가 집에 돌아오던 늦은 택시에서

 

택시 기사님과의 맛집 대화로 

 

“감잣국 맛집 있는데~ 거기 적성에~~ 윤숙이넨가~? 진짜 맛있는데~ 드셔보셨어요?” 

 

물어보시는 기사님 덕에 윤숙이네 감자탕의 맛은 입증되었다. ㅋㅋ

 

그리고 그 후 그 집 감자탕을 맛 본 우리는

 

최애 감자탕 맛집이 되었다. 

 

 

윤숙이네 감자탕 입구.

 

 

식당 내부. 사람 없는 비어있는 테이블 부분만 찍었다.

 

 

윤숙이네 감자탕 메뉴판.

 

쌀, 무, 배추, 고춧가루, 뼈 전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우리는 '중'을 포장해왔다. '소'는 아쉬울까봐 

 

 

포장 구성품. 

 

육수와 소스, 김치와 뼈&야채.

 

 

중 크기를 포장해왔기 때문에 왕 냄비에 담아 한 번 끓여줄 예정이다.

 

 

보통 감자탕에 많이 쓰이는 시래기가 들어있지 않다.

 

 

부어줄 육수. 

 

이 집 감자탕 국물 짱 맛있음.  

 

 

육수가 완전 물 같지 않고 조금 젤라틴 느낌의 액체이다. 

 

끓이면 물처럼 됨. 

 

 

육수를 부어준 후

 

뚜껑 덮고 팔팔 끓여준다.

 

어느정도 끓고 나면 

 

작은 냄비에 덜어 잔잔하게 끓이면서 이슬과 함께

 

TV보면서 맛있게 먹어준다. 

 

 

여기는 국물도 좋지만,

 

고기도 예술!

 

 

뼈와도 말끔히 떨어지고 

 

(깨작깨작 고기 떨어져서 젓가락질 하는 손이 아픈 일은 없다. )

 

고기를 한 입 크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차전 다 먹고 2차전 다시 시작.

 

냄비에 감자탕을 다시 리필해주었다. ㅋㅋ 

 

시끄러운 식당 분위기도 재밌지만

 

집에서 볼 때의 묘미는 TV를 보면서 조용히 수다 떨면서 먹을 수 있는 것.

 

마침 재밌게 봤던 영화 히든피겨스를 하길래

 

토론하면서 열심히 보면서 먹었다. 

 

 

마무리 3차전

 

라면 투하

 

 

국물이 좀 진해보이지 않아서 

 

싱겁거나 약하지 않을까? 싶을 수 있는데

 

절 대 그렇치 않다 . ㅋㅋ 충분하다.

 

살짝 매콤하기 까지 하다~! 

 

나는 라면먹고 더는 못먹어 하고 끝냈는데

 

우리 신랑은 라면에 밥에 

 

끝까지 먹었다. 

 

ㅎㅎ 추천하는 감자탕 맛집.

 

전화번호. : 031-959-5700

 

윤숙이네 감자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