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를 넣은 얼큰한 오징어 뭇국
지난 주말 시댁에 다녀와서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반찬과
식재료를 아주 잔뜩 받아왔다.
집 밥을 사랑하는 나는
반찬도, 식재료도
버리지 않고 다 먹는다. ^^
반찬통도 깨끗이 씻어서 시댁에 가져가면
그 반찬통에 다른 반찬을 담아 온다.
헤헷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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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받아온 음식 보따리에
요리해서 먹으라고
미나리를 주셨는데
미나리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얼려둔 냉동 오징어가 생각나서
미나리가 들어간 얼큰한 오징어 무국을 끓이기로 했다.
진짜 얼큰한 국에 미나리는 환상의 조합.
이번에 선택한 재료가 오징어여서 그렇지
소고기로 바꿔서 요리해도
얼큰한 스타일의 국이면 미나리와 쵝오!!
♣ 오징어의 대표적인 효능 ♣
최고의 단백질 식품.
그 외 효능에 두뇌 발달, 혈액 순환, 시력에 효과가 있다.
♣ 미나리의 대표적인 효능 ♣
일사병, 폐렴 예방 (폐렴 예방, 지금 시기에 아주 좋을 듯..)
월경불순 개선, 간경화 고혈압 완화가 있다.
미나리를 넣은 오징어 뭇국
조리시간 : 20분
재료 : 오징어 한 마리 또는 한 마리 반, 무, 건새우, 양파, 미나리, 파
양념 : 고춧가루 4, 다진마늘 2, 액젓 2, 국간장 2, 소금
무를 얇게 썰어주고
참기름 혹은 들기름에 볶아준다.
나는 집 참기름이 있어서 참기름과 무를 볶아주었다.
기름에 달달 볶아준 후
고춧가루 4스푼 투하.
고춧가루향이 스멀스멀 올라올 정도로
볶아준다.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함.
물을 부어주고 건새우 한 줌을 넣어준다.
새우로 육수 내듯
팔팔~ 끓여준다.
끓이다가 양파 반 개 넣어주고
다진마늘 2스푼,
국간장 2스푼,
액젓 2스푼 넣어준다.
그리고 잘라 둔 오징어를 넣어준다.
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주고
마지막에 미나리도 넣어준다.
미나리 향이 너무 좋음 *^^*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면
완성!
얼큰한 국에 미나리향이 은은하게 풍기니
식욕 자극!
기름기 없는 오징어가 들어가니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
미나리 덕분에 미세한 오징어의 냄새도 싹 잡힌다.
우리 신랑은 소쥬를 부르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저녁 메뉴로 오징어 뭇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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